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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조 달마대사 전법게   2017-01-17 (화) 10:44
글쓴이 보문사   3,517



초조 달마대사(初祖 達磨大師) 전법게(傳法偈)

 

초조 달마대사(初祖 達磨大師)가 남긴 전법게(傳法偈, 후계자에게 법을 전함)

전해지는 2종류의 전법게(傳法偈)

 

 

吾本來茲土 (오본래자토) 내가 본래 이 땅에 온 것은

傳法救迷情 (전법구미정)   법을 전해 어리석은 이를 제도하려는 것이다.  

一華開五葉 (일화개오엽) 한 송이의 꽃에 다섯 꽃잎이 열리니,

結果自然成 (결과자연성)   열매는 자연히 이루어지리라.

 

다른 버전의 전법게

 

吾本來唐國 (오본래당국)  이몸이 당나라에 온 것은

救迷精 (전교구미정)  가르침을 전하여 중생을 구제하니

開五葉 (일화개오엽)  한송이 꽃에서 다섯 꽃잎 벌어지면

結果自然成 (결과자연성)  열매 맺어 저절로 익어가라라.

 

1)傳法偈(전법게)=선대(先代) 다섯 조사(祖師)께서 가사(袈裟)를 전(傳)하고 법(法)을 부촉(咐囑)하는 게송(偈頌).

2)禪宗初祖(초조) 達磨大師(달마대사)께서 以後(이후) 200年(년)에 끝나리라 說(설)하신대로 正法(정법)의 證據(증거)로 傳(전)한 袈裟(가사)와 바루는 慧能大師(혜능대사) 代(대)에서 끝나고 법을 부촉하는 게송을 남긴다.

 

 

전설에 의하면, 보리달마 (460-536)는 527년 중국 남쪽 지방에 도착하였으며, 곧바로 양무제의 초청을 받아 수도인 남경으로 들어갔다.

 

독실한 불교 신자였던 양무제는 보리달마를 만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물었다.

 

「내가 왕이 된 후 지금까지 나는 정말 많은 절을 지었고, 수많은 경전들을 펴냈으며, 수많은 승려들을 보살펴 왔다. 과연 이 모든 일은 얼마나 큰 공덕이 되겠는가?」

 

보리달마가 말했다.

「공덕이 없습니다.」

 

양무제는 뜻밖의 말을 듣고 놀라서 다시 물었다.

「어째서 공덕이 없다는 말인가?」

 

보리달마가 말했다.

「그러한 것들은 모두 자질구레한 속세의 인과응보에 불과할 뿐, 진정한 공덕은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물건의 그림자처럼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양무제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진정한 공덕인가?」

 

보리달마가 말했다.

「진정한 공덕이란 지혜를 깨쳐 아는 것인데, 이러한 지혜는 본래 말로 닦을 수 없고, 침묵 속에 있는 것이기에 세상의 이해타산으로 구하지 못합니다.」

 

양무제는 계속 물었다.

「그러면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보리달마가 말했다.

「크게 비우는 것 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마침내 양무제는 다그쳐 물었다.

「그렇다면 내 앞에 있는 그대는 도대체 누구인가?」

 

「모릅니다.」

보리달마는 이렇게 대답하고 그 곳을 떠나 양자강 건너 북쪽의 위나라(386-534)로 사라져 버렸다.

 

<경덕전등록(3권)

 

 

황제를 자극한 달마는 천주산에 은거해야 했으며 뤄양을 거쳐 소림사로 숨어들어 9년간 면벽수행을 한다. 이러한 대사도 수행하다 졸리면 눈썹을 뽑아 던졌고 눈썹이 던져진 자리에는 차나무가 자라났단다. 추후 중국 선종의 상징이 되는 차(茶)와 선(禪)이 인연을 맺는 사연이다.

 

후에 공(空)과 무아(無我)를 일러준 달마대사의 법을 깨달은 무제는 달마대사를 다시 만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추모하는 심정을 달랜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만나도 만나지 못하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후회스럽고 한스럽구나.

 

견지불견 (見之不見)
봉지불봉 (逢之不逢)
고지금지 (古之今之)
회지근지 (悔之根之 )

 

 

 

 

달마대사가 인도로 돌아가시기에 앞서 말씀하셨다.


"이제 때가 되었다. 너희들은 얻은바를 말해보라(言所得乎)."


이때 문인 도부(道副)가 말했다.
"제가 보기에는, 문자에 집착하지않고 문자를 여의지 않음이 도의 쓰임(爲道用)이란 것입니다.
달마가 말했다.


"너는 나의 가죽을 얻었구나(汝得吾皮).

비구니 총지(總持)가 말했다.
"제가 알기에는 아난이 아촉불국을 觀하여 한번보고 다시 보지 않음 입니다.


"너는 나의 살을 얻었구나(汝得吾肉).

도육(道育)이 말했다.
"제가 보기에는 한법(一法)도 얻을것이 없음(可得) 입니다."


"너는 나의 뼈를 얻었구나(汝得吾骨)."

마지막으로 그의 법을 전해 받게되는 2조 혜가는 일어나서 절하고는 가만히 서서 침묵했다.
그러자 달마가 말했다.


"네가 내 골수(골수)를 얻었구나(汝得吾髓)."

있는바 없으니 (所有無)
얻는바 없어서 (所得無)
말할것 없으니 (所言無)
골수를 얻음이여 (骨髓得) !

소언일체법자  (所言一切法者)
즉비일체법     (卽非一切法)
시고명일체법  (是故名一切法)


빛깔과 모습을 여읜 분 
원효대사- 빗물에 고인 해골물이야기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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