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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전수수 저자에 들어가 손을 드리우다   2016-07-20 (수) 12:24
글쓴이 보문사   2,963



10. 입전수수(入廛垂手)

저자에 들어가 손을 드리우다



<해안스님>

尋牛其人今何在(심우기인금하재)

소 찾던 그 사람, 지금은 어데 있나?


汲水運柴無非然(급수운시무비연)

물 긷고 나무하는 그런 일 아니던가!


太平一曲處處好(태평일곡처처호)

태평가 한 가락이 어디서나 참 좋구나.


丈夫生涯到此饒(장부생애도차요)
대장부 살람살이 이만하면 넉넉하네.



<만해스님>


入泥入水任去來(입니입수임거래)
진흙이라 물이라 마음대도 드나들며

哭笑無端不盈腮(곡소무단불영시)
울고 웃고 대중없어 자취도 남지 않네.

他日茫茫苦海裏(타일망망고해리)
앞으로 넓고 넓은 고해 속에 뛰어들어

更敎蓮花火中開(갱교연화화중개)
타오르는 불길 속에 연꽃이 피게 하리.


인무아 법무아 
심심명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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